감사원, 북한 피격 공무원 사건 감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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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북한 피격 공무원 사건 감사 착수
  • 김상록
  • 승인 2022.06.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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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감사원이 지난 2020년 발생한 북한 피격 공무원 사건의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원은 서해 공무원 피격건의 최초 보고과정과 절차, 업무처리의 적법성과 적정성 등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감사원은 특별조사국 소속 감사인력을 투입해 해양경찰청, 국방부 등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즉시 자료를 수집하고 내용을 정리해 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앞서 해수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원 이모 씨는 2020년 9월 서해상 표류 중 북한군 총격에 사망한 뒤 시신이 불태워졌다.

해경은 당시 군·정보 당국의 첩보와 이 씨에게 도박 빚이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자진해 월북했다가 변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6일 브리핑을 통해 2020년 9월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당시 자진해 월북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같은날 국방부도 피살된 공무원이 월북을 시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해 국민에게 혼선을 줬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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