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강남세브란스,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상태바
하나은행·강남세브란스,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 박주범
  • 승인 2022.06.16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나은행은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신탁을 통한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김기석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오른쪽)과 송영구 연세대 강남세브란스 병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과 '신탁을 통한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 기관은 고령층 1인 가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등 기부자의 건강 정보와 생애 플랜에 맞는 기부 프로그램 설계는 물론 자산 계획과 금융 수요에 맞춘 전문적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유산기부 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한 다양한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리빙트러스트 센터 소속 법률, 세무, 부동산, 금융 전문가들이 맞춤형 유언대용신탁 등 기부신탁 상품을 제안한다. 기부자가 원하는 시점과 원하는 방식에 맞춰 체계적이고 개별적인 신탁 설계가 가능하며, 향후에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전용 신탁상품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부자가 신탁을 통한 유산기부를 결정하면, 기부자가 생의 마지막까지 존중받고 관리 받을 수 있도록 실생활 케어를 위한 서비스 기능을 신탁 상품에 추가하고, 병원의 예우 프로그램이 결합된 맞춤 혜택과 하나은행의 PB를 통한 종합자산관리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김기석 하나은행 부행장은 “130여년 전 세브란스씨의 선한 나눔이 오늘날 한국 의료의 현대화로 실현되었듯, 양사의 협력이 유산기부 문화의 마중물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영구 강남세브란스 병원장은 “하나은행과의 신탁을 통한 기부 프로그램 협업으로 기부자분들께 더욱 다양하고 의미 있는 기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하나은행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