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美 합참의장 "러, 우크라이나 세베로도네츠크 장악→군사적 우위만으론 달성 어려워" [우크라 침공, D+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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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 합참의장 "러, 우크라이나 세베로도네츠크 장악→군사적 우위만으론 달성 어려워" [우크라 침공, D+113]
  • 민병권
  • 승인 2022.06.16 12: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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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 최고 사령관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 최고 사령관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15일(현지시각) "돈바스 지역에서의 러시아군 지배력이 우세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화력, 병력의 우위에 의한 공세적 우위를 의미하는 것이지 해당 지역에 대한 통제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라고 밝혔다.

밀리 합참의장은 "전쟁에 필연이란 없다. 전쟁엔 많은 전환점이 존재한다"며 "세베로도네츠크 지역의 4분의 3 정도를 러시아가 장악했지만, 아직 우크라이나 국민은 거리에서 집집이 러시아군을 상대로 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 합참의장의 주장을 분석해 보면 현재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 대한 공격 우위를 점하고 있을 뿐 실질적 통제권은 아직 얻지 못한 상태라고 해석할 수 있다.

그는 세베로도네츠크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투 상황에 대해 "거의 1차 세계 대전과 같은 심각한 소모전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 지역에서의 러시아군의 진격은 매우 느리다"고 말했다.

실제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전선에서 많은 문제에 봉착해 있다. 명령 체계 및 작전 통제는 통합적이지 못하고 전투 식량과 보급에도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밀리 합참의장은 "치열한 전투가 치러지고 있는 세베로도네츠크에선 러시아군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군 사기도 저하돼 있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함에 따라 추가적인 안보 지원 패키지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엔 장거리 곡사포 및 탄약, 대함 무기인 하푼 해안 방어 시스템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 약 63억 달러의 안보 지원을 약속했으며, 지금까지 약 56억 달러의 지원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군사 무기에는 2대의 하푼 해안 방어 시스템과 155mm 곡사포, 탄약 3만6000발, 곡사포 견인 전술 차량 18대 등 전쟁의 판도를 바꿀 수도 있는 중화기 등이 포함됐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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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2022-06-22 21:06:56
미 전쟁광 사기꾼들의 개소리는 거꾸로 뒤집어야 진실이 된다. 사상자가 많고 사기가 저하되어 있는 것도, 명령 체계 및 작전 통제가 통합적이지 못하고 전투 식량과 보급에도 어려움이 있는 것도 우크라이나군 얘기지, 러시아군 얘기가 아니고, 러시아가 해방시켜 통제하고 있는 지역들마다 우크라이나군과 나치들의 만행에 대해 폭로하며 분노하고 있고, 러시아에 편입을 요청하거나, 러시아 여권을 만들고 있다. 민간인들만이 아니라 우크라이나군도 마찬가지야. 우크라이나군과 나치 포로들만 이미 7천명이 넘었고 하루 수백명씩, 한달에 2만명 넘게 죽어나가고 있는데, 정말로 미국이 말하는 대로라면 그게 가능하겠냐? 지들이 전 세계 사람들 눈과 귀 가리고 있다고, 이따위 거짓말을 해도 아무도 모를 줄 안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