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비만 치료 신약, 美 FDA 희귀의약품 추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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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비만 치료 신약, 美 FDA 희귀의약품 추가 지정
  • 김상록
  • 승인 2022.06.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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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의 유전성 비만 치료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희귀의약품으로 추가 지정됐다.

LG화학은 최근 FDA가 'LB54640'을 'POMC(프로오피오멜라노코르틴) 결핍증'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LB54640'은 지난 2020년 9월에도 ‘LEPR(렙틴 수용체) 결핍증’으로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이번 지정으로 LG화학은 7년간 미국시장 판매 독점권, 미국 내 임상시험 비용 지원 및 세금 감면, 개발 관련 사전 상담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LG화학은 유전적 결함이 없는 건강한 과체중 성인을 대상으로 한 'LB54640’의 미국 임상 1상을 최근 완료하고 연내 구체적인 임상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LEPR 또는 POMC 결핍증 유전성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2·3상에도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FDA는 20만명 미만 유병률의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장려 및 지원하기 위해 희귀의약품 지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 내 희귀 유전성 비만 환자는 약 12만명으로 추정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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