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방향성 잃어" 단체활동 잠정중단 전격 선언...솔로 활동에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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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방향성 잃어" 단체활동 잠정중단 전격 선언...솔로 활동에 전념
  • 이태문
  • 승인 2022.06.15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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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기그룹 방탄소년단(BTS·멤버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데뷔 9년 만에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을 전격 선언했다.

일본 언론들은 BTS의 단체 활동 잠정 중단 선언을 속보로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14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방탄티비)에 ‘찐 방탄회식’ 영상을 올려 “우리가 잠깐 멈추고, 해이해지고, 쉬어도 앞으로의 더 많은 시간을 위해 나아가는 것”이라고 직접 밝혔다.

해당 영상은 BTS 멤버들이 술잔을 기울이며 지난 9년간 겪은 고민 등 마음 속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터놓는 콘셉트로 촬영됐다.

이 자리에서 리더 RM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까지는 팀이 자신의 손 위에 있었던 느낌인데 그 뒤에 '버터'(Butter)와 '퍼미션 투 댄스' (Permission To Dance)부터는 어떤 팀인지 잘 모르겠더라며 어떤 이야기를 하고 어떤 메시지를 던지느냐가 중요하고 살아가는 의미인데, 그런 게 없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멤버들은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의 배경으로 팀 활동에 매몰 돼 미처 돌아보지 못한 개인의 성장을 꼽기도 했다.

한편, BTS의 갑작스런 단체활동 중단은 K팝을 넘어 세계 가요계와 대중문화 분야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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