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처럼회, 검찰 개혁 순교자 될 수 있다는 각오된 분들…합리적이고 온건한 성향 가져"
상태바
황운하 "처럼회, 검찰 개혁 순교자 될 수 있다는 각오된 분들…합리적이고 온건한 성향 가져"
  • 김상록
  • 승인 2022.06.14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내 강경파 의원 모임으로 불리는 '처럼회'에 대해 "정치, 검찰 개혁의 과정에서 자신이 기꺼이 순교자가 될 수 있다라고 하는 헌신의 각오가 되어 있는 분들"이라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14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처럼회가)일부 언론에서는 강경 개혁파 의원들로 분류되고 있지만 사실 면면을 살펴보면 합리적이고 온건한 성향을 가진 분들이 대부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이 희생이 돼도 정치 개혁, 검찰 개혁의 어떤 시대적 과제에 자신이 살신성인할 수도 있다. 사적인 이해관계,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초월해서 그렇게 할 수도 있다고 하는 소명으로 생각하고 있는 분들이 대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선의에도 불구하고 처럼회 해체 요구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 처럼회도 스스로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겠다"며 "지금 당이 직면한 상황에서 서로 남의 탓은 좀 자중하는 게 좋겠다라는 생각"이라고 했다.

한편, '처럼회'에는 황 의원을 비롯해 최강욱·김남국·김용민·이수진 의원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강행 처리 과정에서 탈당한 민형배 의원 등이 소속돼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