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솔린 가격 사상 첫 갤런당 5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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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가솔린 가격 사상 첫 갤런당 5달러 돌파
  • 이태문
  • 승인 2022.06.1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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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가 폭등으로 미국 내 가솔린(휘발유) 가격이 처음으로 1갤런(3.78L)당 5달러(약 6400원) 선을 넘어섰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유가 정보업체 'OPIS'가 집계한 자료를 인용해 미국 내 일반 무연 가솔린 평균 가격이 이날 밤 갤런당 5달러선을 돌파한 것으로 전했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국제 원유가는 연일 크게 치솟고 있으며, 미국 가솔린 가격도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던 일상 생활이 점차 되돌아오면서 원유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서방 주요국들이 최대 산유국 중 하나인 러시아에 원유 금수 조처를 취해 원유가는 폭등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지난달 보고서에서 미국 내 휘발유 소매 가격이 8월께 1갤런당 6.20달러(약 7930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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