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경기연맹 윤홍근 회장(제너시스 BBQ 그룹 회장)이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신임회장의 당선을 위해 물밑 지원에 나섰던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의 선출에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선수단장을 맡았던 윤 회장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다.
그는 정기총회 기간 내내 ISU 집행위원과 회원국을 일일히 만나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으로서 인사를 비롯해 김 회장의 지지를 호소했다.
윤 회장은 앞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 개최국인 중국의 편파 판정에 대한 공식 항의와 긴급기자 회견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등 존재감을 나타냈다.
윤 회장은 "김재열 회장은 혁신을 통해 변화를 선도하고, 인적 및 물적 자원을 성장 발전시킬 수 있는 최적의 리더"라며 "오랜 시간 국내외 스포츠 단체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온 ‘스포츠 행정가’로서 그 능력을 앞으로 발휘해 세계 빙상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제너시스 BBQ 그룹 제공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