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아이돌 폭행 피해 폭로자 "오해 있었다…사과 받고 좋은 감정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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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아이돌 폭행 피해 폭로자 "오해 있었다…사과 받고 좋은 감정으로 마무리"
  • 김상록
  • 승인 2022.06.10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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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아이돌에게 연습생 시절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 씨가 증로 공개한 연습생 시절 단체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캡처

1세대 아이돌 출신 기획사 대표에게 연습생 시절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이가 상대방 측으로부터 사과를 받고 오해도 풀었다고 밝혔다.

A 씨는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6월 8일 (1세대 아이돌에게) 연락이 와 만남을 가졌다. 워낙 오래된 일이기도 하고 그 사이에 서로 많은 오해가 있었다"며 "서로 마음속 깊이 있던 이야기들을 털어내며 그 당시 있던 일들에 대해 정리를 해봤다"고 했다.

이어 "저 또한 잘못한 부분들이 있었으며 그 당시 있던 상황을 너무 극대화 시켜 표현을 했다. 서로 마주보며 그날을 회상 했으며, 서로 잘못한 부분들에 대해 사과를 주고 받으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끝으로 좋은 감정으로 마무리를 지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여 극대화 시켜 올린 글로 인해 이러한 파장이 생긴것에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제가 오해하고 의심하고 있던 사람이 아닌 올바르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맞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내용에 대해 더 이상 언급을 하지 않겠으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 A 씨는 지난 6일 네이트판에 "1세대 최고의 아이돌에게 폭행을 당해 꿈을 접었다. 사과받고 싶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글에 따르면 A 씨는 2016년 2월 당시 기획사 대표였던 B 씨와 음악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던 중 "조금 올드해서 사람들이 좋아할지는 잘 모르겠다"라는 취지의 말을 B 씨에게 하자 폭행을 당했다.

A 씨는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오른쪽 뺨 4대, 왼쪽 뺨 2대를 순간적으로 폭행당했다"며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XX 모자 벗어"라는 말과 함께 반강제적으로 모자를 벗긴 뒤 정수리를 주먹으로 2대 더 내려쳤다"고 주장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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