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가 오는 16일부터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지난해 12월 인상 이후 6개월 만의 인상이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는 버거류 15종을 포함한 81종의 판매 가격을 400~500원가량 인상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롯데리아의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 새우버거의 단품 버거 가격은 4100원에서 4500원으로 오른다. 해당 버거의 세트 메뉴 가격은 6200원에서 6600원으로 인상된다.
롯데GRS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과 국제 정세 불안 등 대외적 원인과 인건비 상승 등 대내적 요인으로 인해 판매가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원자재 가격 인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가맹 사업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인상 결정을 했다"고 강조했다.
롯데리아는 작년 12월에도 버거류 16종을 포함해 총 63종의 메뉴 가격을 평균 4.1% 올렸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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