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83세 탐험가, 최고령 무동력·무기항·무원조 태평양횡단 성공...60년 전 23세 때 세계 첫 달성과 정반대 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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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83세 탐험가, 최고령 무동력·무기항·무원조 태평양횡단 성공...60년 전 23세 때 세계 첫 달성과 정반대 항로
  • 이태문
  • 승인 2022.06.0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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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양탐험가가 83세의 나이로 세계 최고령 ‘3무(無·무동력·무기항·무원조)’ 태평양 횡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 약 5.8m 길이의 요트를 타고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한 호리에 겐이치(堀江謙一, 83) 씨는 69일간의 대항해를 마치고 4일 오전 2시 39분 와카야마현의 히노미사키(日ノ御埼)에 무사히 도착했다.

지난 1962년 23세로 도전해 세계 최초로 3무 태평양 횡단에 성공한 지 60주년 되는 올해 최고령 기록을 다시 세워 또 한번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번에는 23세 때와는 정반대의 항로로 약 8500킬로의 여정을 소화해냈다.

호리에 씨는 1974년 세계 두 번째로 3무 요트 세계일주에 성공한 뒤 1982년에는 남극과 북극을 도는 지구 종단 세계일주의 위업도 달성했다. 또한 2005년에도 다시 3무 요트 세계일주에 나서 성공한 바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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