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러, 우크라 무기 지원 '직접 도발' vs 나토 '자위권 옹호 지원←유엔 조약 명시된 권리' [우크라 침공, D+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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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 우크라 무기 지원 '직접 도발' vs 나토 '자위권 옹호 지원←유엔 조약 명시된 권리' [우크라 침공, D+98]
  • 민병권
  • 승인 2022.06.0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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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영국이 미국의 최첨단 로켓 시스템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게 된 결정에 따라 밀접하게 조정된 군사 지원 측면에서 사거리 80km 장거리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우크라이나에 보내기로 했다.

이와 같은 미국과 영국의 결정에 대해 러시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중화기 지원은 러시아에 대한 직접적인 도발"이라면서 "국제적 규범과 예의를 모두 저버린 행위"라고 비판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서방국가의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은 우크라이나가 자위권을 행사할 권리를 지원하는 것이다"며 "이번 조치는 유엔 조약에 명시된 우크라이나의 권리이자 자국을 수호할 자위권을 옹호하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세베도네츠크는 영토의 80%가 러시아군에 의해 점령됐다고 우크라이나 관리가 1일(현지시각) 밝혔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의 철도에 대해서도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러시아의 공격 지역은 슬로바키아 국경 근처 카프파티아 산맥의 베스키드 철도 터널에서 발생했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의 전력 손실도 하루 60~100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키고 있다. 부상자는 매일 500여 명에 이르고 동부 지역 상황은 날로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연합 국가들은 러시아의 원유 수입을 금지하면서 화석 연료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지만 재생 가능한 에너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자구책도 강구 중이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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