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당선 "국민 간절함·열망이 함께 어울려 만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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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 당선 "국민 간절함·열망이 함께 어울려 만든 것"
  • 김상록
  • 승인 2022.06.0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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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경기지사에 당선됐다.

김 후보는 2일 오전 7시 10분쯤 경기지사 당선이 확실시되자 "경기도민과 국민들이 민주당의 변화와 개혁의 씨앗이라는 기대를 갖고 제게 이런 영광을 주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늘의 승리는 김동연의 개인 승리가 아니라, 변화를 바라는 경기도민과 국민의 간절함과 열망이 함께 어울려 만든 것"이라며 "앞으로 도정을 하면서 오로지 경기도, 그리고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전날 저녁부터 시작된 경기도지사 선거 개표에서 줄곧 김은혜 후보에게 끌려갔다. 하지만 이후 표차를 점점 좁혔고, 이날 오전 5시 34분 개표율 96.59% 시점에서 역전했다.

김 후보는 282만7307표(49.06%)로 281만8403표(48.91%)를 얻은 김은혜 후보에 8904표 차이 승리를 거뒀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용석 경기지사 후보는 5만4752표(0.95%)를 얻는 데 그쳤다.

앞서 김은혜 후보는 이날 오전 6시45분쯤 수원시 영화동 국민의힘 경기도당 선대위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승리 못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또 "지사에 당선되신 김동연 후보께도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도 발전에는 여야 없이, 윤석열 정부와 협치해 좋은 도정으로 도민께 보답해 드리길 부탁한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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