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포국제공항은 강서구 자산이라던 이재명, 계양 출마한 뒤 없애겠다고…진짜 제정신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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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포국제공항은 강서구 자산이라던 이재명, 계양 출마한 뒤 없애겠다고…진짜 제정신 아니다"
  • 김상록
  • 승인 2022.05.2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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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발표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총괄상임선대위원장)를 향해 제정신이 아니라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가 진짜 제정신이 아닌게 3개월 전에 서울 강서구 공약 발표하면서 "김포국제공항은 강서구의 자산" 이라고 하던 분이 이제 계양에 출마한뒤 김포공항 없애겠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3개월 사이에 김포공항에 대한 관점이 완전 바뀐다. 작심삼개월"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지난 2월 대선을 앞두고 이 후보가 발표했던 서울 강서구 공약을 언급했다. 당시 이 후보는 "첨단 과학기술 연구소들이 입주해 있는 마곡 첨단연구개발단지와 중국·일본 등 근거리 국가와 직통할 수 있는 김포국제공항은 강서구의 자산"이라고 밝혔다.

사진=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이 후보는 전날 경인아라뱃길 아라마린센터 수변문화광장에서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계양구를 비롯해 경기 부천, 서울 강서 지역 등 수도권 서부 일대는 김포공항 고도제한으로 재산권 피해를 입고, 비행기 소음으로 인해 환경권도 보장받지 못했다"며 "이제는 바뀔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포공항을 이전해 인천 계양과 경기 김포, 서울 강서 일대 등 수도권 서부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으로 이전·통합해 서울 강서는 제2의 강남으로, 인천 계양은 제2의 판교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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