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성 "중·러 폭격기와 정보수집기 6대 일본 주변 상공 공동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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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방위성 "중·러 폭격기와 정보수집기 6대 일본 주변 상공 공동 비행"
  • 이태문
  • 승인 2022.05.2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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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과 러시아군의 폭격기 4대와 정보수집기 2대가 일본 주변의 상공을 공동 비행하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24일 중국군과 러시아군 폭격기 등이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자디즈) 상공을 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기시 노부오(岸信夫) 일본 방위상은 기자단에게 "도쿄에서 열린 쿼드(Quad)퀴드 정상회의 기간 진행된 중국국과 러시아군의 군사 훈련은 개최국인 일본에 대한 시위 성격이 강하며 과거보다 더 도발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은 외교 채널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에 우려를 전달했다. 중국은 국제 공동체의 평화와 안보를 유지하는 데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위성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 폭격기 2대씩 군용기 4대와 러시아 정보수집기 2대 등 6대의 공동 비행단은 이날 오전부터 오후에 결쳐 일본해(동해)와 동중국해, 태평양 상공을 장거리 비행했다.

이에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긴급 발진해 경계와 감시를 펼쳤으며 중국군과 러시아군 군용기의 일본 영공 침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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