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 새벽 동쪽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올 들어 17번째며,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지 2번째 무력 시위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26일) 오전 6시께 북한이 동쪽 방향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발사체의 사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합참은 통상 단거리급 미사일이 탐지된 경우 '동해상으로'라고 발사 방향을 언론에 알리는데, 이날은 '동쪽'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볼 때 사거리가 중장거리급인 ICBM일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일본 방위성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발표했으며, 일본 언론들은 속보로 이 사실을 보도했다.
해상보안청은 이미 낙하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하며 주위에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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