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열애설 부인했던 하이브, 뷔-제니 스캔들은 이틀째 침묵…팬들 혼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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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열애설 부인했던 하이브, 뷔-제니 스캔들은 이틀째 침묵…팬들 혼란 지속
  • 김상록
  • 승인 2022.05.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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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뷔(왼쪽), 블랙핑크 제니(오른쪽). 사진=연합뉴스 제공

전날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와 블랙핑크 제니의 열애설이 제기된 가운데, BTS의 소속사 하이브는 이틀째 이와 관련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앞서 올해 1월 BTS 정국이 배우 이유비와의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인했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또 하이브는 과거에 뷔가 전필립 파라다이스 그룹 회장과 최윤정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이사장의 딸 A 씨와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 24일 한 네티즌이 인스타그램 스토리 계정에 뷔와 제니가 함께 있는 모습을 제주도에서 봤다는 취지의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뷔와 제니로 추정되는 남녀가 차를 타고 이동 중이다.

K-POP을 대표하는 그룹인 BTS, 블랙핑크 멤버 간의 열애설인 만큼 대중은 많은 관심을 나타냈고, 사실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양 측은 이번 열애설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블랙핑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그간 소속 연예인들의 열애설이 제기되면 "아티스트의 사생활은 확인 불가"라는 긍정도 부정도 아닌 입장으로 사실 유무에 대한 답변을 대신했다. 오히려 YG엔터테인먼트가 침묵하면 열애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양 소속사가 뷔와 제니의 열애설에 '노코멘트'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의혹은 계속 확산되고 있다.

제니는 최근 자신과 열애설이 돌았던 빅뱅 멤버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팔로우’(팔로우 취소)해 결별설이 제기됐다. 이어 뷔와 열애 의혹이 나온 것이다.

지드래곤이 친누나 권다미와 함께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의 브랜드 계정 인스타그램 프로필 사진이 24일 현재 '가운뎃손가락'으로 변경됐는데 이를 두고 지드래곤이 현 상황의 복잡한 심경을 사진으로 표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일고 있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 방탄소년단 갤러리에는 "두 사람의 사랑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앞으로도 서로 배려하며 행복한 만남을 이어 나갈 수 있길 간절히 기원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반면, 방탄소년단의 공식 팬클럽 '아미'는 해당 성명문은 아미의 공식 입장이 아니며, 다수의 팬들이 뷔와 제니의 열애를 믿지 않는다고 전했다. 소속사의 명확한 입장 확인이 나오지 않으면서 팬들의 혼란이 커지는 모양새다.

한편, 이날 하이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500원(-2.49%) 하락한 21만5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00원(-1.28%) 떨어진 5만3900원에 장이 마감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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