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5년간 국내 20조 등 37조6천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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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5년간 국내 20조 등 37조6천억 투자
  • 김상록
  • 승인 2022.05.2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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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본사 외관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향후 5년간 미래 산업 분야인 에너지, 탄소중립, 방산·우주항공 등 국내 산업에 20조 원을 투자하는 등 총 37조6000억원을 투자한다. 

한화그룹은 "경제·금융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사업들의 경쟁 우위는 더욱 강화하고, 미래 기술 선점과 시장 주도를 위한 미래 기술 내재화 등에 대한 투자가 더욱 필요한 시기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투자는 에너지, 탄소중립, 방산·우주항공 등의 3개 사업 분야에 집중된다.

한화그룹은 태양광, 풍력 등의 에너지 분야에 약 4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태양광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최신 생산시설을 구축해 한국을 고효율의 태양광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글로벌 핵심 기지’로 성장시키고자 한다. 태양광과 풍력을 결합한 에너지 개발 사업영역 확대도 도모한다. 

9000억원은 수소혼소 기술 상용화, 수전해 양산 설비 투자 등 탄소중립 사업 분야에 투자할 예정이다.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우리 나라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친환경 신소재 제품 개발 등에 2조1000억원을 투자해 탄소중립에 발걸음을 맞추는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친다. 친환경 고부가제품 연구 개발, 크레졸 등 친환경 헬스케어 제품 사업 등을 통한 환경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방산·우주항공 분야에는 2조6000억원, 석유화학 부문 본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 투자 등에 4조원, 건설 분야 복합개발 사업 확대 및 프리미엄 레저 사업 강화 등에도 2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아울러 5년간 총 2만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사회적 고용 확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화그룹이 향후 5년간 국내에 투자하고자 하는 20조원은 지난 5년간 한화그룹이 국내외를 통틀어 투자한 22조6000억원에 육박하는 규모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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