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원숭이두창 유입 방지 감시·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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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원숭이두창 유입 방지 감시·대응 강화
  • 김상록
  • 승인 2022.05.2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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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란 질병관리청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한 감시·대응을 강화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입국 시 모든 여행객은 발열체크 및 건강상태 질문서에 대한 답변을 작성해야 한다.

방역당국은 귀국 후 3주 이내 38도 이상 발열, 오한, 두통, 림프절부종, 수두와 유사한 수포성 발진 등의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해외에 방문할 경우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부득이하게 원숭이두창 발생지역을 여행할 경우에 원숭이두창이 전파될 수 있는 야생동물 및 발열‧발진 등 유증상자와의 접촉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까지 원숭이 두창이 발생한 국가는 영국, 독일, 포르투갈 등 18개국이다. 원숭이두창은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지역의 풍토병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세계 각지에서 감염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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