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도식서 어깨 춤 춘 김정숙 여사 두고 누리꾼 갑론을박…文 "아내는 연신 눈물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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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식서 어깨 춤 춘 김정숙 여사 두고 누리꾼 갑론을박…文 "아내는 연신 눈물 훔쳤다"
  • 김상록
  • 승인 2022.05.2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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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서 어깨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엄수된 노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에서는 가수 강산에가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불렀다.

김 여사는 노래가 나오던 도중 자리에 앉은 채 어깨를 들썩였다. 옆에 앉은 문 전 대통령은 눈을 감고 고개를 끄덕였다.

김 여사의 모습은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 SNS를 통해 확산됐고, 네티즌들은 김 여사의 이같은 모습에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 여사가 상황에 맞지 않는 행동을 했다는 지적이 일었다. 반면 추도식은 축제 형식으로 열리기 때문에 춤을 추는 듯한 행동이 문제될 게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문 전 대통령은 추도식 이후 자신의 SNS에 "노무현 대통령님 13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약속을 지켰다. 감회가 깊다"며 "아내는 연신 눈물을 훔쳤다. 그리운 세월이었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2017년 이후 5년 만에 노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석했다.

힌편, 이번 추도식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윤호중,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가 대거 자리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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