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눈높이 부족"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 사퇴…尹 정부 내각 두 번째 낙마
상태바
"국민 눈높이 부족"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 사퇴…尹 정부 내각 두 번째 낙마
  • 김상록
  • 승인 2022.05.24 0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제공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제공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했다. 정 후보자는 그간 자녀의 의대 편입학 의혹 관련이 일자 여야에서 사퇴 요구를 받아왔다.

정 후보자는 전날 밤 보건복지부를 통해 낸 입장문에서 "수많은 의혹 제기에도 불구하고 불법적이거나 부당한 행위가 밝혀진 바가 없으며, 객관적인 자료와 증거들의 제시를 통해 이러한 의혹들이 허위였음을 입증했으나, 사실과 별개로 국민들의 눈높이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제기되고 있고, 저도 그러한 지적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자 한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제 다시 지역사회의 의료전문가로 복귀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며 "저를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윤석열 대통령과 대한의사협회, 그리고 모교 경북대학교와 저의 가족을 포함한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지난달 10일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윤 대통령은 당시 대구에서 코로나19가 창궐하던 때 정 후보자가 전국 최초로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고 경북대병원 진료공백 해소에 나선 경험 등을 장관 발탁 사유로 설명했다.

이후 정 후보자는 경북대병원 부원장·원장을 지낸 시기 두 자녀가 경북대 의대에 편입학하고 아들이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는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정 후보자는 지난 3일 사퇴한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윤석열 정부 장관 후보자 중 두 번째 낙마 사례로 남게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