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미국 국가 연주때 가슴에 손…대통령실 "상대국 존중표시, 의전상 결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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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미국 국가 연주때 가슴에 손…대통령실 "상대국 존중표시, 의전상 결례 아냐"
  • 김상록
  • 승인 2022.05.2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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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21일 오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환영 만찬 당시 미국 국가가 연주될 때 가슴에 손을 올린 것을 두고 야권에서 의전 실수라는 지적을 제기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의전상 결례라고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대통령실은 2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상대 국가를 연주할 때 가슴에 손을 올리는 것은 상대국에 대한 존중 표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의전을 철저히 준수하는 군 행사의 경우 양국 국가 연주 시 전(全) 과정에서 경례를 유지한다"며 "행정안전부 '대한민국국기법'과 정부의전편람을 보더라도 상대방 국가 연주 시 예를 표하는 데 대한 어떠한 제한 규정도 없다"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한미 정상회담 환영 만찬에서 미국 국가가 연주될 때 가슴에 손을 올렸다. 반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왼쪽에 있던 박병석 국회 의장과 다른 테이블에 있는 한국 측 참석자들은 차렷 자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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