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선처' 불구 철제그릇 던진 60대 결국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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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선처' 불구 철제그릇 던진 60대 결국 '구속'
  • 박주범
  • 승인 2022.05.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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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사진=연합뉴스TV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철제그릇을 던진 60대 남성이 이 후보의 선처 요청에도 불구하고 결국 경찰에 구속됐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계양경찰서는 이날 공직선거법상 선거방해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

배구민 인천지법 영장당직 판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0일 저녁 인천시 계산동 인도에서 유세를 하던 이 후보에게 치킨 뼈가 담긴 철제그릇을 던져 선거운동 방해 혐의를 받았다. 주변에 지지자와 학생들이 있었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A씨는 경찰에서 "술을 먹고 있는데 이 후보가 지나가면서 시끄러워 기분이 나빠졌다"고 진술했다.

이재명 후보는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이 알려지자 "선거방해 행위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범죄지만, (A씨에 대해) 선처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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