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동북부·방글라데시, 폭우로 72명 죽고 이재민 수백만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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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동북부·방글라데시, 폭우로 72명 죽고 이재민 수백만 발생
  • 박주범
  • 승인 2022.05.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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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홍수로 물에 잠긴 인도 아삼주의 한 마을(사진=AFP·연합뉴스)

인도 동북부와 방글라데시에서는 일주일 넘은 폭우로 72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 백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인도 매체와 외신 등은 인도 동북부 아삼주, 메갈라야주, 아루나찰프라데시주 등과 방글라데시에서 지난 13∼14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곳곳의 도로와 철도, 집이 물에 잠겼고 여러 산사태로 희생자가 잇따랐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아삼주에서만 지난 14일 이후 18명이 사망하고 3200여 마을에서 85만여명이 수해를 입었다고 집계했다.

방글라데시 서쪽의 인도 비하르주에서는 19일 뇌우로 33명이 숨지는 등 상당수가 벼락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은 방글라데시 동북부에 20년만에 최악의 홍수가 닥쳤다고 보도했다. 자키간지 지역은 인근 인도 동북부 지역에서 범람한 물로 100개 이상의 마을이 침수됐다.

방글라데시에는 230여 개의 강들과 저지대가 많아 홍수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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