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러시아 국방부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 완전 제압", 우크라군 2439명 투항 [우크라 침공, D+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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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시아 국방부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 완전 제압", 우크라군 2439명 투항 [우크라 침공, D+86]
  • 이태문
  • 승인 2022.05.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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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동부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 완전 제압을 선언했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20일 우크라이나 남부도시 마리우폴을 거의 3개월 만에 완전히 점령했다고 선언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마리우폴의 군사작전 완료를 보고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수비대가 저항해온 아조우스탈의 지하시설을 러시아군이 수중에 넣었다고 밝혔다.

이날 마지막까지 남은 우크라이나군 531명이 무기를 버리고 투항하면서 아조우스탈을 포위한 5월16일 이래 항복한 우크라이나군이 2439명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아조우스탈 항전을 지휘한 아조우연대 지휘관은 무장 장갑차에 실려 모처로 압송됐다.

데니스 프로코펜코 아조우연대 사령관은 20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최고사령부가 아조우스탈 수비대에 생명과 건강을 보전하고 방어 임무를 멈추라고 지시했다.

한편, 러시아 법무부는 아조우스탈 수비군 가운데 일부가 소속된 아조우연대를 테러 조직으로 지정할 것을 요청했으며, 이에 따라 오는 26일 이에 관한 법원의 심리가 열릴 예정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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