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러, 체르니히우 미사일 공격...美, 400억 달러 우크라 원조 법안 승인 [KDF 간추린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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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 체르니히우 미사일 공격...美, 400억 달러 우크라 원조 법안 승인 [KDF 간추린세계]
  • 민병권
  • 승인 2022.05.2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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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체르니히우 미사일 공격으로 수많은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데사 지역에 대한 러시아의 지속적인 공격으로 돈바스 지역은 완전히 파괴됐다"며 "키이우 북쪽 체르니히우 데스나 마을엔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많은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가능한 많은 우크라이나 국민을 죽이려는 고의적인 전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함에 따라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에 있는 동안 400억 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긴급 구호 패키지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 1억 달러 규모의 또 다른 보안 패키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세계 식량 위기도 심각한 수준이다.

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들이 러시아군의 표적이 됨에 따라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된 밀을 포함한 각종 곡식의 수출이 봉쇄돼 수백만 명이 기아 위기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과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에 대한 '차단 해제'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는 아직도 일부 국토 수비대가 러시아군에 맞서 항전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16일 이후 1700명 이상의 우크라이나군이 항복했다고 주장했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지난 18일 나토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신청서에 대한 보고서를 미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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