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화여대,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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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화여대,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
  • 박주범
  • 승인 2022.05.2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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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이화여자대학교와 20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아령당에서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박성호 하나은행장(오른쪽)과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와 20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아령당에서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산기부는 사후 재산의 전부 또는 일부를 공익단체 등에 기부하는 것으로 최근 삶을 능동적으로 마무리하고 준비한다는 의미의 ‘웰 다잉(Well-Dying)’을 추구하는 시니어 인구가 확대되고 있어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양 기관은 기부 문화 확산은 물론 초고령화 시대 진입으로 사회적 관심과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유산기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기부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전문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법률, 세무, 부동산 전문가와 금융 컨설턴트들이 유언대용신탁 등 기부신탁 상품을 설계·추천하고 향후 이화여자대학교 전용 신탁상품 개발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이화여자대학교도 교내외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유산기부 전문 자문위원회’ 발족 및 ‘유산기부 상담 및 공증센터’ 설립 등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체계적 준비에 나서고 있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 가치 창출을 통해 그룹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의 실현과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산기부가 우리나라 나눔 문화의 큰 줄기로 자리잡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하나은행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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