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누적 발열환자 200만명 육박…"마스크 이중으로 착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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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누적 발열환자 200만명 육박…"마스크 이중으로 착용하라"
  • 박주범
  • 승인 2022.05.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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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코로나19 관련 비상협의회를 연 뒤 평양 시내 약국을 시찰했다고 16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마스크를 두 장 겹쳐쓰고 약국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조선중앙TV·연합뉴스)

북한에서 18일 코로나19 신규 발열 환자가 26만여명으로 집계됐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 통계를 인용해 지난 17일 오후 6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6만2270여명의 발열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21만3280여명이 완쾌됐다고 보도했다. 신규 사망자는 1명으로 나타났다.

18일 오후 6시까지 발생한 총 발열 환자 수는 197만8230여명으로 200만명에 육박한 수치다. 누적 사망자수는 63명이고, 이 중 123만8000여명은 완쾌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의 신규 발열 환자는 사흘째 20만명대에서 정체된 상태로 지난 17일 열린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이러한 추이를 언급하며 코로나19 확산세를 자력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북한이 발표한 통계를 그대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것이 당국과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현재 북한이 검사 장비 부족으로 '확진자' 대신 '유열자'(발열환자)라는 용어로 환자를 집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발표된 집계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며, 정보 당국은 북한의 실제 누적 사망자 수가 공개된 통계치보다 5∼6배가량 더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들을 소개하며 "밖에 나갈 때는 무조건 마스크를 착용하라"면서 "이중 마스크를 착용하고 얼굴에 완전히 부착되게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15일 평양시내 약국 시찰 당시 덴탈마스크 두 장을 겹쳐 쓴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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