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尹 정부 추경예산은 장애인차별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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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尹 정부 추경예산은 장애인차별예산"
  • 김상록
  • 승인 2022.05.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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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장연 페이스북 캡처
사진=전장연 페이스북 캡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윤석열 정부 추경예산은 장애인차별예산"이라고 주장하며 장애인권리예산의 추경 반영을 요구했다.

전장연은 16일 오전 7시 30분부터 지하철 신용산역 횡단보도에서 삼각지역 방면으로 이동하는 출근길 행진을 진행했다. 이어 삼각지역에서 장애인권리예산 확보를 위한 삭발투쟁을 펼쳤다.

전장연은 "윤석열 정부는 22년 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59.4조원을 편성하여 13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한다. 국회에 제출된 추경안은 16일 오전10시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20일까지 기재위, 외통위, 국방위, 행안위, 문재취, 농해수위, 복지위, 환노위, 국토위 등소관상임위의 예비심사를 거쳐 19일, 20일 예결위 전체회의 심사 및 의경 후 국회 본 회의 의결로 확정하게 된다"고 했다.

이들은 "이러한 과정에서 발표된 윤석열 정부의 추경예산안에는 장애인권리예산은 1원도 반영되지 않았다"며 "21년을 외쳐도 기본적인 이동할 권리조차 보장하지 않은 대한민국 기획재정부는 이준석 당대표처럼 장애인의 권리예산을 예산의 우선순위 논쟁으로 갈라치며, 장애인을 세금 낭비하는 존재로 혐오하고 차별하는 구조를 조장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9시 31분쯤 "현재 4호선 삼각지역 상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지하철타기 선전전으로 인해 4호선 열차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며 "열차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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