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여성이 서울 도심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만취한 것으로 보이는 여성 A 씨는 서울 삼성역 인근에서 60대 안팎으로 추정되는 남성 택시기사의 발을 걸어 넘어뜨리려 시도했다.
또 택시기사에게 발길질을 하고, "야"라고 외치며 분을 이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택시기사는 A 씨가 발길질을 하자 방어하며 맞섰다.
A 씨는 택시비 문제로 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다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조사를 대부분 마친 상태"라며 "폭행 혐의를 적용해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