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추가 성희롱 의혹 보도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날조"
상태바
최강욱, 추가 성희롱 의혹 보도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날조"
  • 김상록
  • 승인 2022.05.13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달 당 온라인 회의에서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추가 성희롱 의혹이 제기됐다. 최 의원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날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분노했다.

12일 SBS 보도에 따르면 최 의원은 지난달 26일 국회 법사위 회의 대기 중에 동료 의원들을 지칭하며 성적인 발언을 했고, 여성 보좌진들의 외모를 품평하고 비하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했다는 제보도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같은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26일 안건조정위 위원이 아니었고, 언급된 의원들은 위원이었다. 그런데 대기 중에 저렇게 말했다고 한다"며 반박했다.

이어 "여성 보좌진 어쩌고 하는데 제가 소속과 성명 얼굴을 정확히 아는 법사위 소속 타의원실 여성 보좌진은 한두 명에 불과하다"며 "두가지 모두 악의가 느껴지는 날조다. 한번 재미를 보았으니 계속해서 이참에 숨통을 끊겠다는 뜻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주요 법안 처리와 청문회, 선거를 앞둔 당의 입장을 생각하여 그간 지도부의 요청에 응하고 묵묵히 모욕과 비난을 감수해 왔다. 그러나 이젠 도저히 인내할 수 없는 상황으로 몰아간다. 대체 뭘 노리고, 왜 이러는 건지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또 "당내에서 벌어지는 일이라 하기에는 믿어지지 않는 일이다. 혼자서 우연히 벌이는 일도 아닌 것 같다"며 "당당히, 단호하게 임하겠다.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