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여성들,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경기도 만들겠다…무고한 남성들 피해 보는 일 또한 없도록 살필것"
상태바
김은혜 "여성들,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경기도 만들겠다…무고한 남성들 피해 보는 일 또한 없도록 살필것"
  • 김상록
  • 승인 2022.05.10 14: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페이스북 캡처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10일 "여성들이 성범죄와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경기도 만들겠다"며 여성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여성들이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등에 시달리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도지사로서 제 온당한 책무일 것"이라며 "여성에 대한 폭력과 별도로 무고한 남성들이 피해를 보는 일 또한 없도록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했다.

그는 ◀모든 초·중·고 여자 화장실에 '비상용 생리대 자판기' 설치 ◀만 18세 여성에게 'HPV(자궁경부암 백신) 예방접종' 최대 2회차 지원 ◀'각종 여성 폭력으로부터의 보호' 체계 강화 지원 ◀ '여성안심귀갓길 1000개소 구축' ◀ '여성안심화장실' 1000개소 구축 ◀안심방범도구 1만 가구 보급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여성 대상 스토킹 및 데이트 폭력, 가정 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정신적, 신체적으로 깊은 상처를 입은 피해자가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상담, 법률 지원 보호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경력 및 일상 단절 극복을 위한 주거 분리, 생활 안정 등을 위한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성범죄와 절도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공중화장실의 환경을 개선하겠다"며 "경기도 내 1만 689개소 공중화장실 중 범죄 취약지 1000개소를 우선 선정해 음성인식 비상벨, CCTV, 범죄 자동인식 및 신고가능 AI 스마트 IoT 기구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아직 우리나라에 여성 광역자치단체장이 없었다. 제가 당선된다면 최초"라며 "지금까지 저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어떤 특혜를 요구하지도 받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정하게 경쟁해 경기도민의 선택을 받겠다. 대한민국에서 여성의 위상을 높이는 길에 매진하겠다"며 "여성 건강과 안전을 특별하게 보호하는 것. 정정당당하게 승부한 김은혜가 최초의 여성 경기도지사가 되어 확실하게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