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테러를 하자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가운데, 경찰은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친민주당 성향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내일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하실 분 구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일제강점기 윤봉길 의사의 도시락 폭탄. 오늘날 다시 그 친일파 후손들이 취임식을 하는 이 암울한 시대에 다시 실낫같은 희망을 불어넣어줄 열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해당 글을 올린 작성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이 사건을 서울경찰청 또는 일선 경찰서에 배당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3월에는 윤석열 당시 대통령 당선인의 청부 살인을 모의하는 글이 일부 커뮤니티에 올라오기도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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