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일(전승절)을 하루 앞두고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8일 전승절 77주년을 기념하는 메시지로 “1945년처럼 승리는 우리의 것”이라며 지난 2월 23일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한 이른바 '특수군사작전'의 승리를 확신했다.
그는 “우리 선조들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 병사들은 우리의 고국을 나치 쓰레기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싸우고 있다”며 기존 우크라이나의 비나치화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여러 나라를 고통스럽게 한 나치즘의 재탄생을 막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의무이지만, 슬프게도 나치즘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파시즘 손아귀에 있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소수민족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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