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어린이 인구가 41년 연속 감소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5월 5일 '어린이 날'을 하루 앞둔 4일 외국인을 포함해 일본 내 15세 미만의 어린이 인구 잠정치(4월 1일 현재)를 발표했다.
지난해보다 25만 명이 적은 1465만 명으로 집계돼 41년 연속으로 감소했다. 전체 인구 내 비율도 11.7%로 48년 연속 저하되고 있다. 1950년 통계를 시작한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남자 아이가 751만 명, 여자 아이가 715만 명이었으며, 0~2세는 251만 명이었다.
어린이 인구의 감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출산에 대한 불안 심리의 확산이 원인으로 보인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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