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친러 우방 벨라루스, 예고없이 대규모 군사훈련 시작해...우크라 등 주변국 긴장 [우크라 침공, D+69]
상태바
[속보] 친러 우방 벨라루스, 예고없이 대규모 군사훈련 시작해...우크라 등 주변국 긴장 [우크라 침공, D+69]
  • 이태문
  • 승인 2022.05.05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크라이나 북쪽 국경과 접하고 있는 러시아의 우방국 벨라루스가 예고없이 갑작스런 군사 훈련을 시작했다.

외신에 따르면, 벨라루스 국방부는 4일 이번 대규모 군사 훈련에 대해 전투 준비 태세를 테스트하기 위해 예고없는 훈련이라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는 것 아니냐는 주변국의 우려를 의식해 이번 훈련은 이웃 국가나 유럽 공동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2월 합동 훈련을 명분으로 벨라루스에 대규모 군사를 주둔시켰다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그 군력을 그대로 진군시켰다. 당시에도 벨라루스는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을 부인했다. 

아울러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핵무기를 반입할 수 있게 헌법까지 개정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안드리 뎀첸코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러시아 연방이 동맹국인 벨라루스의 군대를 동원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