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6월부터 제주·양양공항 무사증 입국제도 다시 운영"
상태바
중대본 "6월부터 제주·양양공항 무사증 입국제도 다시 운영"
  • 김상록
  • 승인 2022.05.04 1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TV 캡처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제주공항과 양양공항의 무사증 입국제도가 다음달부터 재운영된다. 무사증 제도는 테러지원국을 제외한 국적의 외국인에 한해 한 달간 비자 없이 국내에 체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지난 2002년부터 제주도가 시행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4일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실에서 "일상회복과 함께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제주와 양양공항의 무사증 입국제도를 6월 1일부터 다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제주국제공항의 경우 무사증 중단 이전의 상태로 복원된다. 법무부 장관이 고시하는 24개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의 국민들은 비자 없이도 제주도에서 30일간 체류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양양국제공항의 경우도 종전과 유사하다.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 등 아시아 4개국 국적의 5명 이상 단체 관광객에 대해서는 무사증 입국이 허용된다"고 말했다.

다만 "양양공항의 경우 무사증 단체 관광객은 강원도가 지정한 유치 전담 또는 현지의 전담 여행사를 통해 모집된 인원들에 한하며, 이들은 입국한 항공편과 같은 항공편으로 출국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