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 인천 계양을 출마설에 "경기지사 출신이 도망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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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이재명 인천 계양을 출마설에 "경기지사 출신이 도망가는 것"
  • 김상록
  • 승인 2022.05.0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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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 고문의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 "도망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고문의 계양을 출마론을 언급한 기사 링크를 공유하면서 "단군이래 최대 환수 업적과 초밥과 백숙, 베트남 요리와 소고기의 추억을 뒤로하고 경기도지사 출신이 인천광역시에 출마한다면 그냥 도망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군이래 최대 공익환수를 했다는 말이 사실이라면 저같으면 그 지역구에 가서 업적을 자랑하면서 선거를 뛰겠다"며 "지역주민을 위해 수천억을 환수한 실적이 사실이면 지역주민들이 안뽑아주겠는가"라고 했다.

앞서 김은혜 전 의원이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되면서 김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경기 성남분당갑도 공석이 돼 이번에 보궐선거가 실시된다. 이에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경기지사를 지냈던 이 고문이 분당갑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분당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당선인의 지지율이 더 높았기 때문에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는 게 이 고문한테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인 이원욱 의원은 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이 전국선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때는 (이재명 고문) 차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또 "분명한 것은 현재 민주당에 이재명만한 스타는 없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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