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에게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 적정 기간은 '13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어때'는 지난달 12∼24일 자사 앱 이용자 350명을 대상으로 워케이션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가 꼽은 이상적인 워케이션 기간은 평균 12.8일로 나타났다.
또 '워케이션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답변은 90.9%였지만, 응답자 84.5%가 '아직 경험해보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워케이션에 대한 인지도 역시 직종별로 차이를 보였다. 재택근무가 어느 정도 자리잡은, IT업계 종사자들은 69.4%가 '워케이션에 대해 안다'고 답했다. 이어 유통업은 68.2%, 제조업 54.2%, 서비스업 54.2%, 자영업 47.1% 수준이었다.
여기어때는 "워케이션 트렌드 확산으로 장기 숙박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1분기 2박 이상 예약 건수가 작년 동기보다 69% 증가했다. 앞으로 워케이션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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