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내일 조국·안민석·김어준·주진우 고소…최서원·정유라 발언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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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내일 조국·안민석·김어준·주진우 고소…최서원·정유라 발언 관련
  • 김상록
  • 승인 2022.05.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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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캡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방송인 김어준, 주진우 전 시사인 기자를 고소하겠다고 3일 밝혔다.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 강용석 변호사는 이날 오후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청주여자교도소 앞에서 정유라와 함께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다. 청주여자교도소에는 정유라의 모친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이 수감 중이다.

김 대표는 "내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 앞에서 조국, 안민석, 김어준, 주진우 네 명을 고소한다"고 말했다. 이들이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건 당시 최서원, 정유라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의 발언을 해 두 사람의 명예를 훼손시켰다는 것이다.

강 변호사는 "이 네 사람(조국 전 장관, 안 의원, 김어준, 주진우 전 기자)에 대해서는 해당 발언과 해당 발언을 한 방송 등을 골라 뽑았다. 이것들과 관련해 형사고소, 그리고 민사소송은 병행하도록 하겠다"며 "고소인인 정유라 씨와 함께 가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또 "최서원 씨를 오늘 처음 봤는데 그동안 조선일보, 중앙일보 같은 올드미디어들이 (최서원을) 악마로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강 변호사는 "(최서원 씨가) 그렇게 선량한 얼굴인지 몰랐다. 160이 채 안되는 키에 정말 너무나 흔히 볼 수 있는 할머니였다"고 전했다.

앞서 정유라는 지난달 27일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그간의 근황과 심경을 전했다. 이후 같은달 29일 페이스북에 "네이버 댓글, 다음 댓글, 카페 커뮤니티 다 보고 캡처하고 있다. 도를 넘는 댓글, 허위사실 선처없이 모두 형사.민사로 법적 처리하겠다"며 자신과 관련된 루머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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