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온라인회의서 성희롱 의혹 반박 "가벼운 농담에 불과…취지 왜곡된 보도 유감"
상태바
최강욱, 온라인회의서 성희롱 의혹 반박 "가벼운 농담에 불과…취지 왜곡된 보도 유감"
  • 김상록
  • 승인 2022.05.02 1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최강욱 의원실 페이스북 캡처
사진=최강욱 의원실 페이스북 캡처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내 온라인 회의에서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농담이었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실은 2일 입장문을 통해 "오늘 법사위원 온라인회의에서 제가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왔다"며 "법사위원들 간 검찰개혁 관련 논의가 진행되는 중이었고 심각한 분위기를 환기하기 위한 가벼운 농담에 불과한 발언이었음에도 그 취지가 왜곡되어 보도된 것에 심각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화 당사자에 대한 확인 취재가 있었다면 결단코 성희롱 의도의 발언, 성희롱 취지의 발언이 아니었다는 점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음에도 대화 당사자에 대한 확인 취재도 거치지 않은 점도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발언의 전후맥락을 떠나 발언이 오해를 일으켜 불쾌감을 느끼게 해 드린 점에 대해서는 참석자 여러분께 유감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2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최 의원은 지난달 28일 동료 의원 및 보좌진들과 함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 논의를 위한 화상 줌회의에 접속했다. 당시 최 의원은 카메라에 얼굴을 보이지 않은 A 의원에게 비속어를 사용하며 성적인 행위를 하고 있는지를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실 관계자는 헤럴드경제에 "왜 안 보이는 데서 그러고 숨어있냐. 옛날 학교 다닐 때처럼 숨어서 짤짤이 하고 있는거 아니냐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