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실내 마스크 해제는 엔데믹 와야 검토…장기간 유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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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실내 마스크 해제는 엔데믹 와야 검토…장기간 유지될 것"
  • 김상록
  • 승인 2022.05.0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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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방역당국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엔데믹(풍토병화) 조건이 충족되어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백브리핑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조건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실내까지 해제하려면 일정 정도 변이를 포함해 전 세계적인 유행이 안정화되면서 이른바 '엔데믹'(풍토병화) 조건이 충족되는 상황이 와야 검토할 수 있지 않을까 판단한다"며 "(실내 마스크 착용은) 장기간 유지돼야 할 조치"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엔데믹의 조건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안정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는 중국을 비롯한 '큰 산'을 넘어야 하는 곳들이 남아있어 안정화에 대한 판단이 쉽지 않다"며 "우리나라의 확진자, 위중증 규모도 훨씬 줄어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것과 관련해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자율에 맡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건 자율적으로 판단할 문제"라며 "실외에서 마스크 쓰는 것도 존중되어야 하고, 이 부분을 서로 배려하는 쪽으로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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