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장관 "문재인 정부 평가는 시간 지나서 객관적으로 이뤄져야"
상태바
전해철 장관 "문재인 정부 평가는 시간 지나서 객관적으로 이뤄져야"
  • 김상록
  • 승인 2022.04.29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29일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는 조금 더 시간이 지나서 객관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 장관은 이날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로 87년 체제 이후 쉽지 않은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부동산 문제, 민주당 대선 패배 등 안타깝고 아쉬운 부분도 평가 대상이 돼야 할 것"이라며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잘못됐다는 전제에 많이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 "결론적으로 코로나를 상당부분 극복했다"며 "큰 틀을 보면 대한민국이 방역을 잘해왔다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얼마전 외신에서 대한민국의 코로나 방역에 대해 팬데믹에서 엔데믹(풍토화)으로 가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전 장관은 실외 마스크 해제 결정에 대해 "인수위의 얘기를 당연히 참작했지만, 그대로 수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상당한 과학적 근거에 의해 방역당국의 의견을 절대적으로 존중해 (해제 조치를) 판단했다. 해외 주요국 중 실외마스크를 쓰고 있는 나라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