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백신 가짜뉴스로 언론 불신 커져…국민들 불안하게 만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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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백신 가짜뉴스로 언론 불신 커져…국민들 불안하게 만들기도"
  • 김상록
  • 승인 2022.04.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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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25일 언론의 백신 관련 보도에 대해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이나 자극적인 내용들을 온라인 조회 수를 올리기 위해 앞다퉈 보도하고 혼란을 부추겨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기도 했다"며 비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0회 세계기자대회 개회식에 보낸 영상 축사를 통해 "백신 가짜 뉴스로 인해 언론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과연 무엇이 공동체의 미래를 위해서 옳은 일인지 또 언론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해봐야 할 시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세계는 문명의 대전환기를 지나고 있다"며 "이 대전환기에 닥쳐올 여러 도전을 이겨내려면 무엇보다 언론이 바로 서서 길을 밝혀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총리는 지난해 5월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백신 예방접종을 마친 뒤 "백신 접종은 자신 뿐 아니라 이웃과 대한민국 공동체 전체를 위한 일종의 연대의식"이라며 "가짜뉴스로 잘못된 정보를 외치는 사람들이 많은데 공동의 적과 전쟁을 할 때 힘을 합치지 않으면 극복이 안 된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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