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러시아 "아조우스탈 제철소 완전 봉쇄" 발표...'고사작전' 본격화 [우크라 침공, D+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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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시아 "아조우스탈 제철소 완전 봉쇄" 발표...'고사작전' 본격화 [우크라 침공, D+58]
  • 이태문
  • 승인 2022.04.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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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결사 항전의 상징으로 떠오른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완전히 봉쇄했다고 발표했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22일 "모든 우크라이나 아조프 나치 잔당을 미국과 유럽 국가에서 온 외국인 용병과 함께 아조우스탈 공장 지역에 완전히 봉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조프 연대를 '나치'로 표현하며 "나치는 어떤 방향으로든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여성과 아이들을 내보내라는 우리의 요구를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리우폴에는 약 10만명의 민간인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결사 항전의 중심지인 아조우스탈 제철소에는 우크라이나군 2500명과 그 일가족과 민간인 1000명이 대피해 있다.

한편, 전날인 21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모스크바 크렘린궁을 찾아 세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제외한 마리우폴의 나머지 지역은 해방됐다”고 직접 보고했으며,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은 "파리 한 마리도 통과하지 못하도록 봉쇄하라"며 '고사 작전'을 지시한 바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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