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허니버터칩' 등 주요 제품 가격 12.9%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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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허니버터칩' 등 주요 제품 가격 12.9% 인상
  • 김상록
  • 승인 2022.04.2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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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가 다음달 1일부터 허니버터칩, 웨하스 등 주요 8개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구운감자와 웨하스를 11.1%(900원→1000원), 자가비와 허니버터칩, 롤리폴리는 13.3%(1500원→1700원) 조정한다.

칼로리바란스는 1700원에서 2000원, 후렌치파이는 3800원에서 4200원으로 각각 17.6%, 10.5% 오른다. 초코픽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13.3% 인상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4~12년 간 가격 조정이 없어 원가 압력을 감당키 어려운 제품들에 한해 가격을 조정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밀가루, 감자, 유지류 등 거의 모든 원재료 가격이 급상승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농심, 롯데제과에 이어 해태제과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농심은 지난달 새우깡과 양파링 등 스낵 22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6% 인상했다. 롯데제과는 이달부터 빼빼로 1500원에서 1700원으로, 빈츠는 2400원에서 2800원으로 올렸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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