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스포츠마케팅 확대로 美 현지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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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스포츠마케팅 확대로 美 현지 공략 강화
  • 김상록
  • 승인 2022.04.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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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미국 프로야구(MLB) LA다저스 홈경기 중 LED 광고에 나오고 있는 'JINRO' 제품 5종.

하이트진로가 소주 브랜드 '진로(JINRO)'의 인지도 확대를 위해 미국 스포츠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인기 스포츠 종목 후원을 통해 현지인뿐 아니라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브랜드를 홍보해 젊고 건강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다.

하이트진로는 아시아 주류업계 최초로 LA다저스와 스폰서십을 체결 후 2012년부터 11년째 유지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야구 시즌 동안 ‘하이트진로 바(HITEJINRO BAR)’를 운영하고 구장 내 13개 매점에서 과일리큐르 4종(청포도에이슬, 자몽에이슬, 자두에이슬, 딸기에이슬)과 테라 캔맥주를 판매한다. LA 다저스 파트너사로서 로고 사용권, 구장 LED 광고 설치 등 현지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하이트진로가 후원하는 국제복싱기구 수퍼라이트급 세계챔피언 브랜던 리
하이트진로가 후원하는 국제복싱기구 수퍼라이트급 세계챔피언 브랜던 리

또, 현재 25승 무패를 기록중인 국제복싱기구(IBO) 수퍼라이트급 세계챔피언 브랜던 리를 올해부터 공식 후원한다. 

브랜던 리 선수의 경기복에 'JINRO' 로고를 부착하고, 관련 굿즈도 하이트진로샵과 브랜던 리 소속사 홈페이지에서 단독 판매할 예정이다.

스포츠마케팅 외에도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프랜차이즈 전문 주류샵,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의 소주류(참이슬, 과일리큐르) 입점 점포수를 확대하고 SNS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는 "미국 시장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2024년까지 수출액 3500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며 미국 현지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주류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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