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출연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20일 예정대로 방송된다. 앞서 윤 당선인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이에 반대하는 항의 글을 시청자 게시판에 올리고 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8시40분 방송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tvN은 "편성 변동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지난 13일 비공개로 프로그램 촬영을 마쳤다. 윤 당선인은 지난해 대선 출마 선언 이후 SBS '집사부일체', KBS2 '옥탑방의 문제 아들'에 출연한 적이 있다. 대통령 당선 이후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는 것은 '유 퀴즈 온더 블럭'이 처음이다.

'유 퀴즈 온더 블럭' 시청자 게시판에는 "정치인의 출연으로 프로그램 정치성이 훼손된다", "유퀴즈는 서민의 삶을 편안한 감동으로 전해주던 힐링 프로그램", "이미지 세탁하는 꼴 볼 수 없다"며 윤 당선인의 출연을 강력하게 반대하는 의견이 올라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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