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문화관광벨트의 123층 랜드마크 롯데 월드타워, ‘면세점 특허 수성해 관광 서울의 심장 역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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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문화관광벨트의 123층 랜드마크 롯데 월드타워, ‘면세점 특허 수성해 관광 서울의 심장 역할하겠다’
  • 김선호
  • 승인 2015.11.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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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복합인프라 조성위해 투자와 지원 아끼지 않는다
롯데면세점 이홍균 대표 “소공동 본점을 능가하는 곳으로 만들 것”

U_00000034 사진=김선호 기자/ 롯데면세점 이홍균 대표와 서초구 조은희 구청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월 4일 롯데 월드타워점의 위용이 드러났다. 내년 123층 555m의 높이의 월드타워가 완공 예정, 이곳은 ‘최고’, ‘최대’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석촌호수에 국내 최대 규모 123m 높이로 조성될 대형 하모니 음악분수, 세계 최고층을 자랑하는 전망대, 세계 최대 스크린의 ‘아시아시네마 멀티플렉스’, 85m로 국내 최장 수중터널의 아쿠아리움, 연 700만명 이상의 외래관광객들이 찾는 세계 최대 실내테마파크 롯데월드어드벤처. 프레스투어를 통해 월드타워점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모습을 드러냈다. 잠실 월드타워점을 찾는 관광객에게 ‘롯데에 가면 다 있다’라는 이미지를 심어, 롯데면세점의 면세유통 브랜드 파워를 활용 국내 관광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롯데면세점 이홍균 대표는 “3조 8천억원을 투자한 문화관광 복합인프라인 제2롯데월드를 대표하는 ‘월드타워점’은 기획단계부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초점을 맞춘 곳으로, 세계적인 랜드마크 면세점으로 육성시켜 소공동 본점을 능가하는 곳으로 만들 것”이라며 “우리나라 관광 경쟁력을 한 차원 끌어올리기 위한 강남권 관광산업 발전에 월드타워점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롯데 측에서 월드타워점의 골격까지 공개하며 프레스투어를 기획한 것도 바로 롯데면세점 브랜드파워와 입지적인 강점과 함께 관광인프라에 손색이 없음을 매체에 여과 없이 드러내기 위함이다. 잠실 월드타워점을 찾은 외래관광객이 ‘국내 최대, 최고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

U_00007 사진제공: 롯데면세점/ 롯데 월드타워점의 조감도

특히 롯데면세점은 35년 간의 면세점 운영을 통해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월드타워점에 농축시켰다. 완공 시점인 내년 하반기에 맞춰 롯데면세점 매장 규모를 국내 최대인 3만6000㎡로 확대해 공연, 문화, 체험, 관광, 쇼핑을 원스톱으로 경험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이는 다양한 브랜드 유치 등 단일매장 기준 세계 1위인 롯데면세점 소공점의 쇼핑 편의를 더욱 확대해 주요 소비층에게 고품격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소공점 본점 운영을 통해 주변 상권에 낙수효과가 있었던 만큼, 가로수길, 압구정로데오, 강남역, 코엑스몰, 석촌호수, 한성백제문화박물관, 올림픽공원, 풍납백제문화공원으로 이어지는 강남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해 지역 문화 곳곳의 숨결과 함께 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측은 “백제 유적지와 연계한 세계문화유산 축제 개최, 올림픽공원 패밀리콘서트 정례화, 송파관광정보센터 시설 개선 등도 추진해 외국 관광객의 여행수요 창출 및 재방문율 증대를 도모한다”고 밝혀 관광인프라 조성에 있어 구체적인 설계도를 그렸다.

또한 시내면세점 특허심사 평가표 항목 중 ‘기타 면세점 운영자와의 협력’ 방안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진산면세점), 창원(중원면세점), 양양(주신면세점) 등 지방 중소시내 면세사업자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브랜드 유치 지원 등 동반성장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15일 개최된 ‘면세점 시장구조 개선 방안’ 공청회에서 지방의 중소·중견 면세점들은 관광객 유치 및 운영의 고초를 토로한 바 있다. 롯데면세점은 국내 최고, 최대 면세점이라는 유통브랜드로서 이들 면세점과 이미 업무협약을 맺고 브랜드 공급사와의 협상을 통한 브랜드 입점 지원은 물론 마진 없이 상품구매를 대행,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서도 중소면세점 대상으로 롯데면세점 직원을 파견해 영업, 마케팅과 서비스 교육은 물론 물류, 보세업무, 판매 등의 교육을 꾸준히 지원 중이라고 전했다.

U_0000078 사진=김선호 기자/ 롯데면세점 이홍균 대표가 기자들과 함께 월드타워점의 초고층 실내 인테리어 공사 현장을 살피고 있다.

면세산업은 브랜드 유치, 전문 인력 확보, 물류시스템 등의 주요 요소를 갖춰야 하며, 관광인프라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전 제품을 매입해 운영해야 되는 만큼 대규모의 사업투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롯데면세점은 그 골격을 드러내 이번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입찰에서 ‘반드시 수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 골격이 면세산업에 ‘제격’이라는 자신감이다.

한편, 11월 13일, 14일 이틀간 특허심사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져, 이날 롯데면세점 소공점(본점)과 월드타워점의 향방이 가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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