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신용이력 부족 금융 소외계층...빅데이터 기반 대안신용평가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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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신용이력 부족 금융 소외계층...빅데이터 기반 대안신용평가 사업 본격화
  • 박주범
  • 승인 2022.04.1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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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협약식에 참석한 김민정 크레파스솔루션 대표, 안중선 신한카드 그룹장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카드승인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하고, 비금융 전문개인신용평가업 인허가 획득 기관인 크레파스솔루션과 함께 대안신용평가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양사는 지난 18일 안중선 신한카드 Life Information(라이프 인포메이션) 그룹장 및 김민정 크레파스 솔루션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신한카드는 이를 위해 신용 이력이 부족한 고객(씬파일러, Thin-Filer)을 대상으로 기존 신용평가모형 체계에는 사용하고 있지 않는 모바일, 카드승인 데이터 및 디지털 행동데이터를 활용해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구축했다. 

대안신용평가의 특징은 금융 이력이 부족한 사회초년생과 금융 정보가 단절된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구분해 각각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했다는 점이다.

대안신용평가에서는 기존 중신용도에 밀집돼 있는 금융소외계층의 신용 등급을 세분화해 우량 고객을 발굴, 추가적인 금융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대안신용평가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데이터 협력을 통해 신사업을 개척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금융사 및 BNPL(Buy Now Pay Later)사에게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중선 신한카드 Life Information 그룹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씬파일러 등 금융 소외계층에게 합리적인 평가 체계를 제공해 금융 기회 격차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데이터 경제 활성화와 금융 포용성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신한카드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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